모공 축소에 효과 있는 시술 TOP3

1. 넓어진 모공, 왜 생기고 왜 잘 안 없어질까?

모공은 원래 누구에게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지고 눈에 띄는 이유는 뭘까요? 대부분은 단순한 피지 때문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피지 분비, 탄력 저하, 피부 재생력 감소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요. 특히 사춘기 이후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거나, 반복된 여드름으로 인해 모공 벽이 손상되면 U자형 또는 얼음송곳 모양의 모공으로 확대되죠.

게다가 나이가 들수록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줄어들어 피부가 처지면 모공도 자연스럽게 벌어져 보여요. 이건 화장품으로 쉽게 해결되지 않는 문제예요. 실제로 “모공 축소 크림”이라고 해도 대부분 피부를 일시적으로 조여주는 정도이고, 근본적인 구조 개선은 불가능해요.

그래서 넓어진 모공을 제대로 개선하려면, 피부 재생을 유도하고 진피층의 콜라겐 생성을 자극하는 시술이 필요해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모공 축소에 효과적이고 실제 병원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TOP 3 시술을 알려드릴게요.

2. 1위 – 프락셀 레이저: 피부 표면부터 깊이까지 다 잡는다

모공 축소 시술 중 가장 많이 언급되는 대표 주자는 바로 프락셀 레이저예요.
프락셀은 레이저로 피부에 미세한 열 상처를 만들고, 그 상처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콜라겐이 생성되도록 유도해요.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손상된 모공 주변 조직이 재생되고, 모공이 조여지며 피부결이 매끄러워지는 효과가 나타나요.

프락셀은 종류도 다양해요. 가장 기본적인 건 프락셔널 CO2 레이저, 그보다 자극이 덜한 건 에코2, 최근에는 피코프락셀(피코슈어 FX, 피콜라이트 FX) 같이 통증과 재생 기간을 줄인 신형 장비도 나왔어요.

프락셀의 장점은 넓은 모공, 흉터형 모공, 여드름 자국까지 동시에 개선 가능하다는 것! 단점은 시술 후 붉어짐, 각질, 따가움이 몇 일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회복기간이 필요하지만 효과가 확실한 시술로, 특히 모공이 깊고 피부결이 거친 분들에게 강력 추천해요.

3. 2위 – MTS(더마펜): 콜라겐을 깨워 피부를 리셋하는 방식

두 번째 추천 시술은 바로 MTS(Microneedle Therapy System), 흔히 ‘더마펜’이라 불리는 시술이에요. 이 방식은 극세 바늘로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내고, 그 자극으로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는 원리예요. 동시에 피부 속에 유효성분(리쥬란, 엑소좀, 히알루론산 등)을 침투시킬 수도 있어서 맞춤형 모공 치료로 각광받고 있어요.

MTS는 프락셀처럼 열에너지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물리적 자극을 이용하기 때문에 피부가 민감하거나 열손상이 걱정되는 분들에게 더 적합해요. 특히 모공뿐 아니라 피부결 개선, 흉터, 탄력 회복까지 함께 잡고 싶은 분들에게 좋죠.

단, 시술 직후에는 피부가 따갑고 붉을 수 있으며, 보통 12일이면 진정돼요. 또 시술 직후 강한 자외선 노출, 수영, 음주는 피해야 하며, 피부가 예민해진 상태라 보습과 재생 관리가 매우 중요해요. 정기적으로 35회 정도 받으면 피부 전체가 매끄러워지고, 모공이 정돈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4. 3위 – 인모드 포마(고주파): 리프팅 + 모공 개선을 동시에

세 번째로 추천하는 시술은 인모드 포마(FORMA), 즉 고주파를 이용한 콜라겐 자극 시술이에요.
포마는 고주파 에너지를 피부 깊숙이 전달해서 진피층 온도를 43~45도까지 올리고, 그 열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요. 마치 속에서부터 피부가 조여지는 느낌이죠. 이로 인해 모공이 조여지고 탄력이 살아나는 효과를 볼 수 있어요.

특히 포마는 얼굴 전체에 균일하게 시술할 수 있어서, 모공 + 리프팅 + 피부결 개선을 한 번에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 직후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해서 바쁜 직장인이나, 회복기간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인기 많아요.

다만, 1회로 확 달라지진 않기 때문에 주 1회씩 4~6회 이상 꾸준히 받는 걸 권장하고, 피부가 많이 처진 경우엔 슈링크 같은 리프팅 시술과 병행하면 더 효과적이에요. 모공 축소와 함께 탄력도 챙기고 싶은 분들께 아주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